안녕하세요!밥을 더 건강하게, 그러면서 맛있게 만들 무언가를 찾던 중, 우연히 파로 엠머 밀을 알게 됐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홍진경 씨의 방송에서 들은 말이 큰 영향을 미쳤죠. "파로 없을 땐 밥 어떻게 먹었는지 몰라~~" 이 말이 자꾸 귀에 맴돌아서, '정말 그렇게 대단한 걸까?' 하고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주문해 봤죠.그런데요, 사실 저는 고대밀에 대한 실패 경험이 여러 번 있었어요.카무트는 너무 딱딱해서 도저히 먹기 힘들었고, 귀리는 까슬까슬해서 목이 걸리는 느낌이 싫더라고요. 그래서 ‘또 실패하면 어쩌지?’ 걱정했지만, 막상 파로를 밥에 넣어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밥이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향이 입안에 퍼지는데, 한 번 먹고 나서는 계속 생각날 정도였어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